나는 연극한다 Why not?
제12회 서울미래연극제 개막
▶ 서울연극협회 부회장 김민경 연출, 제4대 예술감독으로 서울미래연극제 견인
▶ 밀양공연예술축제 미래상 수상작 공식초청작으로 프로그램 선보여
한국연극의 미래를 선도하는 제12회 서울미래연극제(집행위원장 박정의, 예술감독 김민경)가 오는 10월 20일(수)부
11월 6일(일)까지 12일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과 씨어터 쿰에서 열린다. 2010년 서울연극제의 신진연출가 발굴 프로그램 '미래야 솟아라'로 시작된 서울미래연극제는 2017년부터 독립된 연극제로 성장하여 매년 가을 대학로 일대에서 개최하고 있다.
총 43편의 신청작 중 1차 서류, 2차 실연 심사를 거쳐 작품 완성도, 발전가능성, 창의성이 돋보이는 5편을 공식참가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9:1의 경쟁률을 뚫은 5편은 다채로운 상상력으로 기존 연극의 틀을 과감하게 파괴한 기발하고 참신한 작품들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참가 단체의 작품 완성도를 높이고 예술성 향상을 위해 지난 8월 30일 진행한 ‘미래 네트워킹-베리어프리’ 에서는 (주)보들극장 대표 고은령 강사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가졌다.
이후에도 단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 멘토링’을 진행 중이며 배선애 연출, 배요섭 연출, 이철희 연출, 이래은 연출, 이소영 안무가가 특별 멘토를 맡아 작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공식초청작에서는 2021 제21회 밀양공연예술축제 '차세대 연출가전'에서 미래상을 받은 창작집단 양산박의 <나는 사랑한다 : 김명순>을 초청하여 씨어터 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씨어터 쿰 작품은 토요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작품은 일요일에 진행될 '관객토크'와 함께 연극제 기간 동안 작품을 관람하고 평가하는 '관객리뷰단'이 마련되어 각 작품의 혁신적인 시도와 궁금증을 해결하고 예술가와 관객의 적극적인 소통 창구를 만들 예정이다.
제4대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김민경 예술감독(서울연극협회 부회장)은 “2차 실연심사가 쇼케이스에서 연습실 실연심사로 변경되어 각 단체의 연출과 긴 시간 작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 깊은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박정의 집행위원장은 “기존 연극의 경계에 도전하는 5편의 작품들이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즐겁게 해주길” 희망했다.
서울미래연극제 전체 프로그램 일정은 서울미래연극제 홈페이지(www.st-future.co.kr)에서 확인가능하며 공식참가작과 공식초청작은 인터파크 티켓과 플레이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문의는 서울연극협회(02-765-75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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